‘압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 시스템 선봬, 5일부터 아·태지역 유저미팅
[쿠키 건강] 세계적 전기전자기업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부문(대표 박현구)은 4일 진단검사실의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인 ‘압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Aptio Automation’ 시스템은 중대형 규모의 진단검사실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통합 일체형 솔루션(Unified One Solution)’으로 원형 트랙에 전·후처리 모듈과 면역, 생화학, 혈액학 등 분석장비를 검사실의 환경과 공간에 적합한 모듈 맞춤형으로 구성해 검사실의 작업흐름(워크플로우) 개선과 검사 결과시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은 진단검사실의 검사량 증가와 작업량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검사실은 물론 병원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Aptio Automation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존의 직선형 트랙을 비롯해 기존 자동화시스템에는 없는 U턴, T턴 트랙, L턴 트랙의 적용이 가능하다. 또 모듈은 인풋·아웃풋(Input/Output) 모듈, 선반(Rack) Input 모듈, 대용량(Bulk) Input 모듈, 원심분리기(Centrifuge) 모듈 등이 출시돼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모듈을 각 검사실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지멘스 헬스케어솔루션팀이 시스템 설치 전후로 검사실 컨설팅을 실시한다.
박현구 대표는 “지멘스 헬스케어는 국내 진단검사실 자동화 솔루션 부분에 1위를 점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진단검사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멘스 헬스케어 진단사업부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꾸준한 서비스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 헬스케어 진단사업부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5일부터 7일까지 서울W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지멘스 자동화 시스템 유저 약 180명을 초청해 Aptio Automation시스템 런칭 행사와 자동화시스템 유저 미팅도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