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검2’ 요시타카 유리코 “日 누리꾼 비난, 생각하지 않는다”

‘뱀검2’ 요시타카 유리코 “日 누리꾼 비난, 생각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2-09-04 16:32:01

[쿠키 방송]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에 출연하는 일본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첫 한국 드라마 출연에 대해 “한국 배우들이 친절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4일 오후 2시 서울 CGV상암점에서 진행한 ‘뱀파이어검사 2’(이하 ‘뱀검2’)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요시타카 유리코는 작품 선택에 대해 “출연 결정 전 시즌1을 봤는데, 속도감 있고 매력이 있었다. 보통 하루에 몇 시간씩 드라마를 보기 힘든데, 이 작품은 몇 시간동안 빠질 정도였다”며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긴장도 됐다. 그러나 출연진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아까 보셨듯이 신발이 벗겨지는 상황이 벌어져도 챙겨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뱀검2’에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점성술사 루나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요시타카 유리코는 한국 배우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서 “한국어가 안 통해도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있어서 동료 배우들이 뭔가 아는 듯하다. 또 일본어 하나라도 찾아서 말을 해주신다거나, 영어로 소통을 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리를 좁히는 관계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서 다른 나라에서 협력하면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서는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여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에 하나하나 생각하기보다는 첫 한국 드라마 출연, ‘뱀검2’에 출연하는 것이 나에게는 도전이라는 것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요시타카 유리코는 2006년 영화 ‘노리코의 식당’으로 데뷔한 후 2008년 영화 ‘뱀에게 피어싱’을 통해 제32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제18회 일본 영화비평가대상 신인상, 제51회 블루리본상 신인상을 휩쓸었다. 또 곽재용 감독의 2008년 영화 ‘싸이보그 그녀’에도 출연했고, 2011년에는 영화 ‘카멜리아’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김주영의 기존 출연진에 이경영, 요시타카 유리코가 합류한 ‘뱀검2’는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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