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정통 멜로 ‘차칸 남자’를 선택한 이유”

송중기 “정통 멜로 ‘차칸 남자’를 선택한 이유”

기사승인 2012-09-05 16:26:01

[쿠키 연예]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이하 ‘차칸 남자’)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송중기가 정통 멜로극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차칸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이경희 작가님이 처음 시놉시스를 주시면서 요즘 정통 멜로가 거의 없지만 본인의 색깔을 자신감 있게 내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요즘에는 재미 위주의 드라마가 많지만, 작품성을 믿고 한 번 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이나 CF 등을 통해 형성된 밝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일부러 무거운 작품을 택한 것은 아니다”라며 “드라마의 유행이나 흐름이 있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는 거라 생각한다”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칸 사랑’은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한 남자 강마루(송중기)의 처절한 삶과 서은기(문채원), 한재희(박시연) 등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진한 사랑과 복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신작이다.

송중기는 극중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는 강마루 역을 맡았다. 목숨처럼 한채희(박시연)을 사랑했지만 결국 버림을 받고, 복수를 위해 나쁜 남자로의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순수한 대학생부터 나쁜 남자의 모습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중기는 “내가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그래서 더 설레고 더 잘하고 싶고,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다. 무엇보다 작가님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차칸 남자’는 오는 12일 첫 방송되며 송중기와 문채원, 박시연, 김태훈,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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