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정겨운이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에 합류했다.
정겨운은 극중 인조의 장자이자 효종(최덕문)의 형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난 뒤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 역을 맡았다.
나이 34세에 요절한 비운의 왕세자로 알려진 소현세자는 ‘마의’에서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현명한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마의’는 사극의 명장인 이병훈 PD가 ‘이산’과 ‘동이’의 김이영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 시대의 가치관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한방의학드라마다.
정겨운은 “이병훈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짧지만 강렬하게 소현세자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조승우와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등이 출연하며 10월 초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