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남희석이 가수 싸이의 ‘예비군 면제’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남희석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 이 정도 했으면 올림픽 메달 몇 개 딴 것 만큼 국위선양 한 것 같다. 싸이는 예비군이라도 빼줘야…아님 민방위 소집이라도…”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끌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싸이의 예비군 혹은 민방위 소집과 관련된 이번 발언은 상황이나 시기에 맞지 않는 뜬금없는 발언이다.
싸이 본인이 현재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이 거론한 것도 아니고, 해외 활동에 있어서 예비군 훈련이 현재 싸이의 발목을 잡은 것도 아닌 상황에서 남희석의 발언은 고개만 갸우뚱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두 번 군에 입대한 전력이 있는 싸이에게 군과 관련된 언급이 현 시점에서 도움이 되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7일 기준 미국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 1위를 비롯해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핀란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기록은 국내 가수 사상 최고, 최초, 최단 기간에 이뤄낸 놀라운 성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