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맛이 변하지 않는 음악 추구할 것”

바이브 “맛이 변하지 않는 음악 추구할 것”

기사승인 2012-09-19 08:00:01

[쿠키 연예] 국내 최고의 알앤비(R&B) 듀오 바이브가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앨범을 한정판으로 발매하면서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바이브만의 음악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바이브 10주년 쇼케이스’ 개최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류재현은 “저희가 아직까지 한번도 싱글을 내보지 않았다. 저희가 지향하는 흐름은 아직까지 정규를 내고 싶다는 것이다”라며 “저희는 맛집에 맛이 변하지 않는 청국장 할머니 같은 음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브의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바이브가 전국 투어를 하면서 불렀던 실황 내용에 신곡 ‘마이 올’(My All)이 들어가 있다. 이번에 편곡해 들어간 곡들과 신곡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에 류재현은 “저희가 작업하는 시간이 길다보니까, 저희를 기다려주는 팬분들에게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런 방법은 찾아봤다. 또 10주년 기념 음반을 내면서, 기존의 곡에 신곡을 담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년 동안의 근황에 대해 류재현은 “민수 씨는 그룹 포맨을 프로듀싱하는 등 지냈고, 저는 조금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바이브에 조금 더 집중해 보자고 생각했고, 10주년 기념이 나온지 얼마 안되지만, 앞으로 5집, 6집을 낼 수 있는 기획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윤민수도 “5집에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5집에는 실질적으로 있는 일들을 많이 담으려 해서 가사들이 사실적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바이브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미워도 다시한번’ ‘미친거니’ ‘술이야’를 비롯해 신곡 ‘마이 올’을 선보인다.

한편 바이브는 오는 10월 6일과 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바이브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 후,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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