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인기 웹툰 작가 호랑이 참여한 신예 여성 보컬 듀오 레니이의 ‘이별말’ 뮤직비디오 티저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워크 컴퍼니는 21일 레이니의 데뷔 싱글 ‘이별말’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기존의 호랑의 웹툰 ‘구름의 노래’로 만들어져 보는 시선을 끌었다. 호랑은 아름다운 작화와 독특하고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웹툰 작가다.

‘이별말’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호랑의 ‘구름의 노래’는 지난 2009년부터 한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작품이다. 고민과 상처를 가진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더 클라우드(THE CLOUD)''라는 인디밴드를 결성,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구름의 노래’ 이야기는 레이니에게 더욱 특별하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매달리는 레이니 두 멤버의 모습이 웹툰 속 주인공들과 무척 닮아있기 때문이다.

김보행의 경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초창기 멤버였으나 데뷔에 실패했던 아픈 경험이 있으며 신디 또한 외로이 일본 활동을 하며 음악에 대한 회의를 느낀 적이 있었던 것. 이들은 과거를 딛고 일어나 레이니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는 ‘이별말’ 뮤직비디오와 관련 “작가 호랑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이 레이니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졌다"며 "특별한 감동이 있는 뮤직비디오 본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행과 신디가 함께한 레이니의 데뷔 싱글 ‘이별말’은 오는 24일 발매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