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이미연이 영화를 통해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언론 및 배급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미연은 “동준처럼 잘 자라준 아들이 어디엔가 존재한다면 실제로도 기분 좋을 것 같다. 작품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이어 “10년 전 드라마 ‘명성황후’를 촬영할 땐 아이 4명을 가진 어머니 역할이었다. 10년 전에 이미 엄마 역할을 해봤기 때문에 ‘회사원’의 유미연 역 역시 어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사원’은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10년 동안 시키는 대로 일해 온 한 남자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표적이 돼 벌어지는 사투를 다뤘다.
특히 ‘회사원’은 평범한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그 회사의 영업2부 직원으로 분한 소지섭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회사원’은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이 출연했으며 오는 10월 11일 개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