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IMC는 외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의사 9명과 중환자실, 수술실, 외래팀, JCI인증팀 관련 간호사 16명, 의료기사 3명 등을 고대의료원에 순차적으로 파견해 임상 노하우와 병원 경영 시스템을 배워갈 예정이다. 첫 연수팀이 9일 고대안암병원과 구로병원에서 임상연수를 개시했다.
몽골 IMC는 몽골 최초의 ‘국제사립종합병원’으로 2013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지상 4층, 지하 1층, 92병상 규모로 건축되고 있다. 향후 800여 병상까지 증설하고 고급인력 배출을 위한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도 설립한다는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고대의료원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것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통해 병원의 수익창출과 국위선양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린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몽골 IMC를 시작으로 새로운 해외 의료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한국의료의 국제적 기술이전 등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