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시월에’를 만나다…장르 파괴 ‘눈길’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시월에’를 만나다…장르 파괴 ‘눈길’

기사승인 2012-10-12 10:34:01

[쿠키 문화] 한국의 대표적인 로맨틱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감성 페스티벌 ‘2012 시월에’에 파격적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팀이 대중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2012 시월에’는 록과 재즈, 일렉트로니카 등 마니아 성향을 보이는 여타 페스티벌과 달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윤종신, 박효신, 나얼 등 발라드 뮤지션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져 로맨틱한 휴식을 지향한다. 특히 사랑 주제로 한 감성 노래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여타 장르와 교류를 시도한 것이 이번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캐스팅이다.

‘김종욱 찾기’ 측은 “이번 출연은 ‘2012 시월에’의 발라드적인 감성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친근한 사랑이야기가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면서 서로에게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팀은 10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무대에 올라 ‘데스티니’, ‘남자의 첫사랑’, ‘여자의 결심’, ‘남자와 여자의 러브테마’ 등 뮤지컬 무대에서 사랑 받았던 노래들을 들려주며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번 무대에는 윤석혁 배우와 한수연 배우가 꾸밀 예정이다.

한편 2006년부터 6년동안 공연되며 소극장 뮤지컬의 관록과 힘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강동호, 최원준, 윤석현, 문진아, 한수연, 심정완, 김종구 캐스팅으로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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