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과거 5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16건의 SSRI 항우울제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SSRI 항우울제와 경구용 항응고제를 병용복용한 그룹이 경구용 항응고제 단독복용 그룹보다 뇌내출혈이나 두개내 출혈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RR 1.68, 95% CI 1.46?1.91).
전체적인 뇌출혈 발생률도 항우울제 복용군이 4~50% 더 높았다.
하지만, SSRI 항우울제 복용 환자들간의 뇌출혈 발생률은 매우 낮았다고 덧붙였다.
핵컴 교수는 “연구결과 SSRI 항우울제가 뇌출혈의 직접적인 사인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으며, 당시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