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모발학회가 개최한 탈모 검진 행사 ‘열린탈모 클리닉’에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탈모 자가 검진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탈모증의 올바른 치료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제2회 그린헤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탈모 증상이 있음에도 병원의 문턱을 넘지 못한 환자들에게 탈모 여부와 그에 맞는 의학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의료진의 무료 검진과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의료진이 병원에서 진료하는 것과 동일하게 두피 확대경과 문진표를 이용해 탈모 여부를 진단했으며 평소 모발 건강 및 탈모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자유롭게 문의해 볼 수 있는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대머리, M자형 등 탈모 유형별 머리스타일이 그려진 판넬을 이용해 거울에 본인의 얼굴을 비춰보면서 탈모가 된 자신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거울행사도 진행돼 의학적 탈모 치료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행사도 열었다.

김도원 모발학회 회장은 “많은 환자들이 탈모를 질환으로 여기지 않아 병원 방문은 물론 검증된 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깨닫고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