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중견 배우 한진희와 송옥숙 등이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에 합류했다.
드라마 ‘보고 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박유천과 윤은혜가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며 전광렬, 도지원, 장미인애, 여진구, 김소현 등의 캐스팅이 완료됐다.
여기에 한진희와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까지 대거 합류하며 ‘명품 연기’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진희는 극중 한정우(박유천)의 아버지 한태준 역을 맡아 지독한 이기주의의 잔인한 독설가의 모습을 선보인다. 송옥숙은 이수연(윤은혜)의 어머니 김명희 역으로 낙점돼 가슴 찡한 모정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한 차화연은 살기 위해 돈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강형준(유승호)의 어머니 강현주 역으로, 김선경은 간호조무사 정혜미 역으로 등장해 매력을 드러낸다.
앞서 캐스팅 됐던 전광렬과 도지원은 각각 강력계 형사 김성호와 화려한 패션사업가이자 한정우의 새어머니인 황미란으로 각각 분한다.
제작진은 “전광렬, 도지원에 이어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김선경까지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합류는 ‘보고 싶다’를 한층 더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아역부터 신-구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조합으로 더욱 탄탄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 싶다’는 문희정 작가와 이재동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11월 첫 선을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