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박흥진 교우, 의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고대의대 박흥진 교우, 의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기사승인 2012-10-31 14:51:00

[쿠키 건강] 고려대의료원은 30일 고대 총장실에서 고대의대 박흥진 교우(64회, 안산 속편한내과 원장), 김나미(고대 가정교육과 83) 부부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 박흥진 교우가 기탁한 장학금은 고대의대 재학생 중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추가 기부를 통해 ‘박흥진, 김나미 부부’ 장학 기금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의학발전기금은 박흥진 교우가 의대생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12학기 중 10학기 가량을 장학금 수혜자로 본인이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기부했다.

박흥진 교우는 “모교 장학금이 없었으면 나는 졸업이 어려웠다. 모교에 평생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고 나와 같은 후배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장학금 기탁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린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박흥진, 김나미 교우 부부의 선행과 같은 후학을 위한 사랑이 담긴 나눔이 있었기에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교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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