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안이 더 좋았다” 에이미 발언 ‘시끌시끌’

“교도소 안이 더 좋았다” 에이미 발언 ‘시끌시끌’

기사승인 2012-11-07 18:31:00

[쿠키 문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이번에는 교도소 생활에 대한 언급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다.

에이미는 7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과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라며 “방을 9명과 함께 썼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건 처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교도소 안이 오히려 더 좋았다”라며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사소한 것이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해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반성과 사과의 의미가 컸지만 “교도소가 더 좋았다”라는 발언으로 인해 자숙의 의미가 퇴색되고 말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아직도 철이 없다’ 혹은 ‘자중과 반성이 더 필요하다’라며 질타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위반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선고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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