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해외 항공MRO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항공MRO 전문가 초청 행사로, 충북 투자환경설명회와 국내·외 항공 MRO 산업계 현장의 전문가적 관점에서 충북 항공 MRO산업 육성 및 청주국제공항 복합항공단지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외국인투자기업인 굴드펌프주식회사 김일곤 대표이사가 충북에서의 투자성공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청주국제공항 복합항공단지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대표 항공 MRO기업인 MASAE사 아즈하리 모흐드 다할란 대표이사는 아시아 항공MRO산업의 협력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관계자, 캐나다 항공훈련교육기업 관계자, 미국 유타주립대학의 항공기술학과 교수 등 국내·외 항공MRO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충북 항공 MRO산업의 잠재력과 미래, 항공MRO산업의 핵심요소로서의 물류, 항공교육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핵심요인, 항공 MRO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분야별 주제발표를 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복합항공단지 조성을 위해 국내·외 항공 MRO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여 말레이시아 AirAsia, 독일 DB Schenker, 말레이시아 MASAE사 등과 항공MRO사업 협력 MOU 등을 체결한 바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거대한 항공시장의 잠재력을 가진 아시아시장에서 청주국제공항은 새로운 MRO 산업의 거점이 될 충분한 매력을 갖춘 곳”이라며“ 정부로부터 청주국제공항 주변의 에어로폴리스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사실상 지정을 받음으로써 항공정비산업 육성의 성공 가능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충북도와 그간 MRO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MASAE, DB Schenker 등 국내·외 항공 MRO 관련 기업의 참여가 주목을 끈다”며 “그간 구축해 온 사업협력 관계를 더욱 가속화해 청주국제공항 복합항공단지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