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이 탈락하며 로이킴과 딕펑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정준영과 로이킴, 딕펑스는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 미션과 자유곡 등 두 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정준영은 심사위원 이승철의 곡 ‘잊었니’와 나비효과의 ‘첫사랑’을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새롭게 해석했지만,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하며 실점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이 결정된 후 정준영은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록을 하겠다. 엄마, 지금까지 록커 아들 때문에 고생 많으셨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로써 ‘슈퍼스타K4’의 결승전에는 로이킴과 딕펑스가 마지막 경쟁을 펼치게 됐다.
로이킴은 이날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살려 심사위원 윤건의 ‘힐링이 필요해’와 김광석의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를 열창했고, 딕펑스는 심사위원 윤미래의 곡 ‘떠나지마’와 미카의 ‘빅걸’을 특유의 색깔로 소화해냈다.
딕펑스와 로이킴의 결승전은 오는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생방송 심사 기준은 문자투표 60%와 심사위원 점수 30%, 사전 온라인투표 10%로 점수가 매겨지며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 원과 자동차, 데뷔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슈퍼시상식’에서는 죠앤이 핫이유상을 수상했고, 박상보가 크레이지 보이스 상을 품에 안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