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김준호와 어색한 사이…최근 가까워졌다”

박성호 “김준호와 어색한 사이…최근 가까워졌다”

기사승인 2012-11-19 11:49:00

[쿠키 연예] 개그맨 박성호가 동료인 김준호와 어색한 사이임을 밝혔다.

박성호는 19일 오전 서울 논현동 모 카페에서 열린 KBS ‘인간의 조건’ 기자 간담회에서 “김준호와 알게 모르게 벽이 있었는데, 아직 다 허물지는 못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지는 열쇠를 얻는 계기가 됐다”라며 “서로 대화할 시간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인간의 조건’은 박성호와 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등 개그맨 6명이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전화와 인터넷, TV 등 없이 일주일 동안 체험 및 생활해보는 내용을 그린다. 일주일 동안 의식주 생활 패턴과 출연진들의 생각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은 숙소 생활을 하고, 카메라는 24시간 밀착 촬영을 통해 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지내서 서로를 알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디지털기기 없는 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여유를 찾는 과정을 상세히 전달할 전망이다.

박성호는 일주일간 김준호와 함께 하며 평소에 미처 알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했고,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한층 가까워짐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성호의 이 같은 말에 김준호는 재빨리 일어나 박성호와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간의 조건’에 대해 박성호는 “‘개콘’을 16년 하면서 나의 감정 없이 대본과 아이디어에 의존한 모습이 보여 왔는데, 일주일 동안 합숙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인 것 같다”라며 “처음에는 어떻게 프로그램에 임해야하는지 갈피를 못 잡았다. 어떤 콘셉트인지도 몰랐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동료들과 교감하고 내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라며 출연하게 된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오는 24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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