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올해 MAMA에서는 어떤 퍼포먼스가 펼쳐질까. 오는 3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케이블채널 Mnet의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는 올해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파격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다.
앞서 MAMA는 이효리와 빅뱅 탑의 키스신과 현아, 현승의 키스신으로 선정적인 논란과 함께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안소연 팀장은 20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효리와 탑의 키스신 등으로 선정적 문제가 제기됐었지만, 그렇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라며 “올해도 깜짝 놀랄 만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올해는 남남 커플이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한국과 달리 해외에서 행사를 개최할 때에는 기계 장치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많지만, 최대한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라며 “홍콩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인 만큼 홍콩의 문화와 K팝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AMA는 Mnet이 1999년부터 10년 간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으로 개최한 음악 시상식으로, MAMA로 시상식 명칭을 변경한 지난 2009년부터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개최되고 있다.
가수상과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MAMA는 올해 아담 램버트와 B.o.B(바비 레이), 진백림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의 국내 가수 등이 무대에 오르며 인기배우 송중기와 한채영, 윤은혜, 정우성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 MAMA는 오는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