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로이킴 “큰 무대 부담…매일 마인드 컨트롤했다”

[MAMA] 로이킴 “큰 무대 부담…매일 마인드 컨트롤했다”

기사승인 2012-11-30 13:47:02

[쿠키 연예] 최근 약 200만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우승을 거머쥔 로이킴이 Mnet의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로이킴은 30일 오전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다”라며 “대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틀 먼저 도착해 리허설 등을 준비했다. 덕분에 떨리는 마음이 많이 안정됐다”라며 “매일매일 마인드 컨트롤 하며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딕펑스를 제치고 ‘슈스케4’의 우승을 거머쥔 로이킴은 잘 생긴 외모와 가창력, 부유한 집안 환경과 더불어 미국 명문인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 진학을 앞두고 있어 역대 ‘슈퍼스타K’ 출연자 중 최고의 ‘엄친아’로 손꼽히기도 했다.

로이킴은 “혼자 무대에 오르지만, 응원해주셨던 분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대국민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만큼, 무대는 혼자 오르지만 정신적으로는 다함께 올라간다는 기분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MAMA는 Mnet이 1999년부터 10년 간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으로 개최한 음악 시상식으로, MAMA로 시상식 명칭을 변경한 지난 2009년부터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시간을 엮는 매듭 음악’이라는 콘셉트로 홍콩에서 개최된다.

가수상과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MAMA는 올해 아담 램버트와 B.o.B(바비 레이), 진백림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의 국내 가수 등이 무대에 오르며 인기배우 송중기와 한채영, 윤은혜, 정우성, 성룡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로이킴은 같은 오디션 출신인 아담 램버트에 대해 “미국에서 유학 생활할 때 존경의 눈빛으로 봤는데, 이렇게 한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며 “많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MAMA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시청자 투표, 전문 심사위원 심사, 전문 리서치기관의 심사,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음반 반매량, 디지털 통합 차트 등 총 6개 부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국을 비롯 일본, 미국, 홍콩, 싱가프로, 호주,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69개국에서 녹화 방송된다. 총 85개국 약 23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0일 오후 5시부터(한국 시각 기준)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이 6시간에 거쳐 생중계 된다.

홍콩=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사진 제공=CJ E&M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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