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이규한 “막장 아니라서 출연 결심”

‘가족의 탄생’ 이규한 “막장 아니라서 출연 결심”

기사승인 2012-12-03 15:02:01

[쿠키 연예] SBS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이규한이 “막장 드라마의 요소가 없어 작품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잔잔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드라마”라며 “막장의 요소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규한은 극중 모든 방면에 재능이 뛰어나고 승부 근성이 남달라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강윤재 역을 맡았다. 극중 강윤재는 사법고시 패스 후 판사에 임용되지만 흥미를 잃고 단박에 그만두는 통에 ‘꼴통’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독특함을 지닌 인물이다.

이후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건설회사 홍보팀에 바로 스카우트 돼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게 된다. 그러다 이수정(이소연)과 예기치 않은 만남으로 서로 날을 세우지만 점차 가까워지며 사랑을 키우게 된다.

‘가족의 탄생’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우연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지만 꿋꿋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는 주인공 이수정을 중심으로, 가슴 아프고 뭉클한 가족이야기를 재밌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드라마다.

‘가족의 탄생’은 현 시대의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모성애, 자식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소연과 이규한 이외에 장영남, 임채무, 양희경, 나영희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가족의 탄생’은 ‘그래도 당신’의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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