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영애 전원주택, 사실과 달라 유감” 공식 사과

MBC “이영애 전원주택, 사실과 달라 유감” 공식 사과

기사승인 2012-12-04 11:07:00

[쿠키 연예] MBC ‘기분 좋은 날’ 측이 배우 이영애의 호화주택에 거주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정정방송을 내보내며 사과했다.

‘기분 좋은 날’은 4일 방송에서 안내문을 통해 “이영애 씨가 전원주택에서 직원들을 포함한 20여명과 함께 거주하며,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인근 주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며 “그러나 위 장면은 인근주민의 추측에 따른 인터뷰였을 뿐, 사실과 달라 이를 정정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이재용 아나운서 또한 “앞으로 더 사실 체크를 하겠다”라며 “이영애와 가족에게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기분 좋은 날’은 지난 11월 26일 방송에서 이영애 부부가 거주하는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을 소개하면서 한 주민의 말을 이용해 “180평에 직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방송했다.

방송 후 이영애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호화주택이 아니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기분 좋은 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이영애 측은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관련된 내용을 수정, 정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MBC와 수정문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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