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선우선, 22살 나이차 뛰어 넘은 ‘커플 호흡’

박영규-선우선, 22살 나이차 뛰어 넘은 ‘커플 호흡’

기사승인 2012-12-04 11:22:01

[쿠키 연예] 배우 박영규(59)와 선우선(37)이 22살의 나이차를 넘어 드라마에서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방영되는 MBC 주말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에 출연한다. 박영규는 한때 전설의 테너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카페나 밤무대에서 대중가요를 부르며 근근이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비운의 풍운아 강진을 역을 맡았다. 선우선은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현재는 ‘모차르트 피아노 교습소’ 원장인 국숫집 차녀 엄기옥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30대 여자와 60대 남자의 사랑을 코믹하고도 애절하게 표현해내며 극중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삼대째 국수집’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감동을 그려낼 전망이다.

‘삼대째 국수집’은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의 주성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를 집필한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메이퀸’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첫 방송되며 이정진과 유진, 한고은, 권오중, 전인화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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