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은 이번 영화에서 열혈 신입 형사 현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베테랑 형사 이성민의 파트너로, 사회부조리를 파고들며 고뇌하는 캐릭터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방황하는 칼날’은 하루아침에 처참하게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우발적으로 범인을 살해한 뒤 딸의 복수를 위해 나머지 범인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앞서 영화 ‘파수꾼’에서 동윤 역을 맡아 10대들의 뜨거운 성장통과 깊이 억눌린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의 자화상을 그려냈던 서준영은 드라마 SBS ‘뿌리깊은 나무’와 ‘아름다운 그대에게’, KBS ‘당신뿐이야’ 등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에서 형사 역을 맡은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한편,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오는 15일 크랭크인 되며 서준영과 정재영,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