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방송 2개월 만에 조기 종영한다.
MBC 홍보팀 관계자는 5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가 결정됐다”라며 “12월까지 방영된다”고 전했다.
애초 기획은 120부작이었으나, 결국 시청률 부진으로 30~40부작 사이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종영 날짜와, 후속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뭐길래’는 ‘뉴스데스크’가 9시에서 8시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방송 시간이 8시50분으로 바뀌기도 했으나 5%대의 낮은 시청률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아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10월 9일 첫 선을 보인 ‘엄마가 뭐길래’는 일수업을 하는 대박 국수집 사장 나문희 여사가 자식들과 티격태격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시트콤이다. 나문희를 비롯 박미선, 류승수, 김서형, 김병만 등이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