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는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4조원, 매출 3조3000억원으로 잡았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수주 3조8000억원, 매출 3조2000억원으로 국내 5만여 건설회사 중 유일하게 창립 10년만에 매출 3조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또 올해 경영방침을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 세부 실천방안으로는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대외수주 극대화, 업무 수행능력 향상,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투명경영 강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건축·토목부문에서는 외부수주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주택부문에서는 서울 서초·내곡지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오피스텔과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외부문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5대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주변국까지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