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불렀던 가수 유미가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눈물을 쏟았다.
유미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불후의 명곡’ 특집 ‘엄정화 편’에 출연한 유미는 노래를 부른 뒤 ‘이 같은 무대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유미는 정우성과 전지현이 모델로 나선 음료 CF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데뷔,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 4년 간 TV를 떠나 있었던 유미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기회를 잡았다.
소속사는 “유미가 ‘불후의 명곡’에 대해 꿈에서라도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며 출연제의에 몇 번이나 사실여부를 되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녹화가 진행된 KBS 공개홀은 유미가 10년 전 데뷔 무대를 가졌던 곳이어서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미는 이번 녹화에서 엄정화의 히트곡 ‘배반의 장미’를 마이너풍 록장르로 편곡해 열창했다. 편곡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음악 감독이자 러브홀릭스의 멤버 이재학이 맡았다.
유미는 “그동안 무대에 서진 못해도 꾸준히 노래를 해왔고 보컬트레이너로서 많은 학생을 가르치며 음악과 인연을 놓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많은 관객들 앞에서 좋은 밴드 세션들과 라이브로 노래를 하니 진짜 노래를 한 것 같아 감정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는 1부 참가자 6팀에 이어, 유미, 정동하, 스윗소로우, 손호영, 투빅, 아이비 등 또다른 출전자 6팀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인기 기사]
▶“뭐? 신입사원이 2600만원 바란다고?” 하지만 현실은…
▶유준상 “오디션 줄줄이 떨어지던 유영진, SM 갔더니…”
▶‘무한도전’ 누른 시청자 눈길 사로 잡는 프로그램…
▶김기리 비빙죽, ‘해투’ 야간매점 메뉴 선정 실패
▶“야, 왜 울어!”… 2살 조카 때려 죽인 ‘나쁜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