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노사협의회, 사랑나눔 헌혈 운동 실시
[쿠키 건강] 을지대학병원 교직원들이 혈액부족현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을지대학병원 노사협의회는 23일 오전 9시 40분부터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의사 및 간호사 등 15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
올 겨울 예년보다 매서웠던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사전 신청자 이외에도 내원객들을 포함한 당일 신청자들로 붐볐다.
노사협의회는 본인 의사에 따라 헌혈증서를 기증 받아 혈액수급이 어려워 수혈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황인택 원장은 “교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수의 내원객들이 팔을 걷고 헌혈운동에 동참해줘서 기쁘다”며 “헌혈운동이 병원의 대표적인 사랑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함은 물론 더욱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