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음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의 연출을 맡는다.
디즈니 루카스필름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연출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타워즈’의 정수를 이해하는 감독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영화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지 루카스는 “그동안 J.J.에이브럼스의 작품을 보며 그의 연출력과 스토리텔링에 늘 감탄해왔으며 더 이상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조지 루카스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화답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는 아카데미상 수상의 ‘토이 스토리 3’, ‘리틀 미스 선샤인’의 각본가 마이클 안트가 각본을, ‘제국의 역습’, ‘레이더스’, ‘제다이의 귀환’ 등의 각본가인 로렌스 카스단, ‘셜록 홈즈’,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작가인 사이먼 킨버그가 작품 컨설팅을 맡는다.
한편,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만들고 ILM과 스카이워커 사운드 등의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루카스필름은 지난 2012년 디즈니에 합병됐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는 디즈니와 합병 후 만든 첫 영화다. 오는 2015년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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