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동화는 없다…잔혹·선정성에 美 ‘R등급’ 판정

‘헨젤과 그레텔’ 동화는 없다…잔혹·선정성에 美 ‘R등급’ 판정

기사승인 2013-01-31 17:56:02


[쿠키 영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이하 ‘헨젤과 그레텔’)이 북미에서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을 받았다.

그간 할리우드에서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고전 동화를 재해석한 ‘애버 애프터’ ‘백설공주’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의 영화가 관객과 만났지만 성인만을 위한 작품은 없었다. 이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화라는 소재적 한계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들 위한 동화가 아닌 19금 3D 액션 블록버스터다. 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유로 처음에는 PG-13(13세 미만 어린이가 부모 동행시 관람 가능한 등급)를 받았으나 영화가 공개된 후 잔혹한 액션과 선정적 노출 신 때문에 R등급으로 조정됐다.

‘헨젤과 그레텔’ 북미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자극적인 노출 장면, 강렬한 판타지 호러, 핏빛 비주얼 액션 등으로 인해 R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청소년 관객을 동원하기 위해 자극적 요소를 떨어뜨린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진정한 19금 액션이 어떠한 것인지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개봉은 오는 2월 14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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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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