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통산 최다인 18개의 금메달을 포함, 22개의 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31일(한국시간) 골프용품업체 핑과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펠프스는 5년전 골프를 시작해 드라이버샷을 30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자이지만 스코어는 핸디캡 21의 주말 골퍼 수준에 머물러 있다. 펠프스는 지난해 은퇴 후 미국 골프채널 주선으로 타이거 우즈의 전 스윙코치였던 행크 해니(58·미국)로부터 골프를 배우고 있다. 펠프스의 골프 실력 향상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은 골프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핑 골프의 피팅전문가들은 키(1m93)가 크고 팔이 긴 펠프스를 위해 골프 클럽을 특별 제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