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뒷심을 발휘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에 개봉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은 7일 20만 1838명의 관객과 만났다. 누적관객수는 497만 2979명으로 8일 5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더욱이 이영화는 새롭게 개봉한 신작 ‘베를린’에 한동안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1위를 탈환, 앞으로의 스코어가 더욱 기대된다. ‘베를린’은 7일 17만 909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NEW 관계자는 “개봉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흥행 속도를내고
있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현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7번방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7번방의 선물’은 여섯 살 지능을 가진 바보 아빠 용구(류승룡)가 아동 살해사건에 휘말리며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히고, 함께 수감된 7번방 사람들과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딸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아가페적인 아버지의 사랑과 곳곳에 배치된 유머는 관객을 울게, 웃게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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