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고소한 A씨의 약물검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한 박시후 고소인 A씨의 약물검사 결과 특별한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관할서인 서울 서부경찰서에도 통보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홍초 소주 2병을 나눠 마셨는데 내가 취할 리가 없다”면서 “자고 일어나보니 박씨 집에서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고,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머리카락과 혈액,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성분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약물 검사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일각에서는 신종 약물의 경우 분해 속도가 빨라 약물 검사를 해도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약물 투여 여부를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양측이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를 놓고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건 정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 측에 3월 1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경찰은 “또 출석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당한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당일 법무법인을 교체하고 경찰 출두를 미룬 바 있다. 박시후 측은 범죄지 및 피고소인의 주소지 관할 수사기관인 강남경찰서로의 이송을 요청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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