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세계적 액션배우 성룡이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결혼을 생각할 만큼 사랑했다고 발언해 화제다.

성룡은 28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열여덟 살부터 스무 살까지 한·중 합작 영화 등의 촬영을 위해 서울 명동에서 거주했었다”면서 “처음에는 대역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지만 점차 무명배우 정도로 비중을 높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한국에는 통금이 있었고, 이동을 위해 새벽 4시가 되기를 기다리던 중 한 여자 분을 만났는데 첫눈에 반해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홍콩으로 돌아간 뒤 그녀가 보고 싶어 데이트 비용과 비행기 삯을 모아 한국으로 다시 오곤 했다. 8년간이나 교제했고 덕분에 한국말도 많이 늘었다”고 애틋했던 사랑을 전했다.

하지만 성룡의 활동이 바빠지면서 “자주 만날 수 없었고 연락도 자주 할 수 없었다. 홍콩에서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려면 전화국에 가야 했다. 만약 요즘처럼 휴대전화가 있어 연락하기 쉬웠다면 결혼했을 것”이라고 밝혀 진행자 강호동과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성룡은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홍보를 위해 2월 중순 내한해 기자회견, 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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