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이진욱 “타임슬립, 유행 지났다고?…전혀 걱정 없어”

‘나인’ 이진욱 “타임슬립, 유행 지났다고?…전혀 걱정 없어”

기사승인 2013-03-05 17:21:01


[쿠키 연예] 배우 이진욱이 타임슬립 드라마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진욱은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작년에 많은 타임슬립 드라마가 방송돼 ‘나인’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여러 번 들었다”라며 “대본을 봤는데 걱정이 안 되더라. 정말 색다른 매력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나인’은 지난해 판타지 사극 ‘인현왕후의 남자’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친 드라마다. ‘인현왕후의 남자’가 타임슬립 드라마였던 것처럼 ‘나인’ 역시 20년을 뛰어 넘는 시공간이 펼쳐진다.

‘나인’은 주인공 박선우(이진욱)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린다. 박진감 넘치는 시간 여행의 세계를 구현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로맨스까지 펼쳐질 전망이다.

이진욱은 극중 잘나가는 앵커 박선우 역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38세의 나이게 뇌종양이라는 판단을 받고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형의 시산이 네팔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네팔로 향한 선우는 형의 유품에서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향을 발견, 선우는 가족과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연기 호흡을 펼치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지현우-유인나의 바통을 이어 받게 된 이진욱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조윤희에 대해 “충분히 매력적인 배우”라며 “‘인현왕후의 남자’에서는 실제 커플이 탄생했는데, 조윤희 씨 역이 충분히 그럴만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평했다.

‘나인’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며 이진욱과 조윤희, 전노민, 정동환, 엄효섭, 이응경,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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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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