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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생명체 존립 조건이 되는 인 황 질소 등의 물질과 함께 수소 탄소 산소 등의 무기물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화성에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구 책임자인 캘리포니아공대(CIT) 존 그로칭어 교수는 “화성에 흐르던 물은 마실 수 있을 만큼 맑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플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와 물이 흘렀던 흔적이 있는 지면 안쪽의 바위 및 진흙 등에서 채취됐다. 그로칭어는 “솔직히 말하자면 화성의 바위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며 “중요한 사실은 화성은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음은 물론이고 어쩌면 번식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NASA는 앞으로도 게일 분화구에서의 샘플 채취를 계속하고 물이 흐르던 화성이 붉은 토양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건조한 환경으로 바뀐 이유를 밝히는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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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화성에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구 책임자인 캘리포니아공대(CIT) 존 그로칭어 교수는 “화성에 흐르던 물은 마실 수 있을 만큼 맑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플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와 물이 흘렀던 흔적이 있는 지면 안쪽의 바위 및 진흙 등에서 채취됐다. 그로칭어는 “솔직히 말하자면 화성의 바위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며 “중요한 사실은 화성은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음은 물론이고 어쩌면 번식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NASA는 앞으로도 게일 분화구에서의 샘플 채취를 계속하고 물이 흐르던 화성이 붉은 토양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건조한 환경으로 바뀐 이유를 밝히는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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