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

프로축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13-03-15 16:25:01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할 ‘프로축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하고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학계, 선수 출신, 미디어, 축구를 사랑하는 유명인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학계에서는 김종환 중앙대 교수, 강석진 서울대 교수, 선수 출신으로는 김상호 전 강원FC 감독, 신연호 단국대 감독, 하재훈 전 천안시청 감독을 선임했다. 미디어에서는 김춘길 KBS 국장, 이형관 MBC 스포츠국장, 김한종 SBS ESPN 이사, 김한석 스포츠서울 미디어마케팅본부장, 최재성 스포츠조선 경영관리위원, 이재형 베스트일레븐 이사가 위촉됐다.

이밖에 K리그의 열혈팬인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정두홍 무술감독도 프로축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정준호씨는 2013시즌 K리그 홍보대사에도 위촉돼 출범 30주년과 1, 2부 리그 승강제 원년을 맞은 프로축구의 대국민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기념사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정준호 씨는 “축구팬으로서 K리그 홍보대사와 프로축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K리그가 되는데 앞장서겠다. 축구장에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프로축구 레전드 베스트11 후보선정 및 최종선정심사, 프로축구 공로상 수상자 선정, 30주년 올스타전 자문 등의 기념사업 등을 담당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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