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엄정화·황정민·김효진, 꿈의 캐스팅이다”

민규동 감독 “엄정화·황정민·김효진, 꿈의 캐스팅이다”

기사승인 2013-03-26 12:52:01

[쿠키 영화] 영화 ‘끝과 시작’의 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이 엄정화와 황정민, 김효진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민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끝과 시작’ 언론시사회에서 “작은 규모의 단편으로 시작한 작품이기에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은 상상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장 먼저 친분이 있는 엄정화 씨에게 부탁했고 (엄정화 씨가) 우정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면서 “엄정화 씨가 주인공이 되면서 황정민 씨도 함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효진 씨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오디션 때 처음 봤는데, 나루 캐릭터에 제격이라고 생각해 다시 만나게 됐다”면서 “다양한 영화에 대한 욕망도 많고 마음이 열려있는 배우여서 더없이 좋았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또 “효진 씨가 캐스팅되자 엄정화 씨와 황정민 씨 모두 즐거워했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급하게 만난 배우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면서 이 영화가 단편이 아닌 조금 더 긴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라는 작은 욕심이 생겼고 이렇게 장편으로 개봉하게 됐다”고 전했다.

‘끝과 시작’은 사랑을 원하는 아내와 일탈을 꿈꾸는 남편, 사랑을 갈구하는 남편의 애인과의 뒤얽힌 삼각관계를 통해 사랑의 끝과 시작을 표현한 작품이다. 엄정화와 황정민, 김효진이 출연한다. 오는 4월 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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