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최종 관문, 텍사스오픈 경쟁 치열

마스터스 최종 관문, 텍사스오픈 경쟁 치열

기사승인 2013-04-03 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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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출전자격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지난 5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지난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선수,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 안에 든 선수, 마스터스가 열리기 1주 전까지 세계골프랭킹 50위 안에 든 선수. 전년도 브리티시오픈 4위내 선수. 마스터스 직전까지 지난 1년간 투어 우승자 등이다.

지난 1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한국선수들은 50위 안에 든 선수가 없다.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83위의 최경주(43·SK텔레콤)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는 3년간 출전권을 보장받아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된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5년간 티켓이 주어지는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 안에 든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지난해 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존 허(23)도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한 장의 티켓은 4일 개막하는 텍사스오픈에서 가려진다. 이 대회 우승자에겐 마지막 티켓이 부여된다. 배상문(27·캘러웨이), 이동환(26·CJ오쇼핑), 리처드 리(25), 노승열(22·나이키골프), 박진(34), 제임스 한(32) 등 한국(계)선수 9명이 이 대회에 출전해 마스터스 최종 관문을 노크한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당초 일정을 바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등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4명이 출전해 우승경쟁이 치열하다.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경연장인 만큼 대회 코스도 까다롭다.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가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2년 전 이 코스 9번홀(파4)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티샷을 나무 숲으로 보낸 뒤 무려 16타를 치고 홀아웃한 기록이 남아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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