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조정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3대 대한조정협회장에 취임한 추성엽 STX 사장이 조정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추 회장은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기호 국회의원, 이철우 국회의원, 김성찬 국회의원, 류성걸 국회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추 회장은 조정협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선대 회장이 추진한 사업들이 지속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을 한국 조정의 경기력 향상과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2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조정협회는 외국인 지도자 영입과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제대회에 참가시키며 경험을 쌓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선수들의 기량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2013 조정월드컵 1차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에선 지유진이 은메달을 따냈으며,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에선 이학범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점차 상위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추 회장은 조정의 인프라 구축과 저변확대를 위해 미사리경기장, 흑석동 정고 보수 및 조정 체험장 확대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누구든지 쉽게 조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조정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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