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쓰레기를 되가져가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그린포인트’와 야영할 때 남은 음식을 기부하는 ‘푸드뱅크’ 등의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공원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서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데 포인트를 상품으로 받거나 대피소나 야영장·주차장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말까지 그린포인트에 참여한 사람은 총 17만명으로 총 76t톤의 쓰레기를 되가져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대의 환경관리부장은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국립공원 탐방로 인근의 쓰레기 투기가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맞는 쓰레기 관리 제도를 추진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