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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국가 보건의료 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가천뇌융합과학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를 통해 뇌융합분야와 암·당뇨분야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BRC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어서 인천 시민들도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뇌융합과학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동연구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학제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가천의과학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가천대와 가천대 길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학, 한의학, 약학, 보건학 등 기존 인프라간 융합을 통해 충분히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암센터 11층 가천홀 및 가천정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기념해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을 대표하는 주요 내외빈과 인천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한마당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가천대 길병원이 국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가천대 길병원 등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연구중심병원은 진료를 위주로 하는 임상병원에서 발전해 의료진을 비롯한 연구진이 의료기기와 신약 등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의 미래지향적 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이 의료산업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2011년 관련법 개정 이후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발하는 작업을 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질환과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았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이 두 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유전체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2014년에는 유전체의학 연구원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청사진은 연구 시설 및 인력의 육성과 양성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 및 산학연의 경계없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연구컴플렉스(BRC)를 활용해 원스톱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의 이러한 청사진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 계획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치매, 파킨슨병 등 특화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과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뇌질환 분야의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점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7.0T MRI를 활용한 뇌졸중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도 전국적 규모의 당뇨내분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뇌과학연구소(2004년), 바이오나노연구원(2007년), 암당뇨연구원(2008년), 가천약학연구원(2009년) 등은 혁신적인 투자로 이미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반열에 올라섰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미 국내 의료환경에서는 파격적인 투자로 기초과학 연구분야를 선도해 왔다”며 “분야를 융합한 연구 역량을 100%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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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BRC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어서 인천 시민들도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뇌융합과학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동연구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학제적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가천의과학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가천대와 가천대 길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학, 한의학, 약학, 보건학 등 기존 인프라간 융합을 통해 충분히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암센터 11층 가천홀 및 가천정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기념해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을 대표하는 주요 내외빈과 인천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한마당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가천대 길병원이 국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가천대 길병원 등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연구중심병원은 진료를 위주로 하는 임상병원에서 발전해 의료진을 비롯한 연구진이 의료기기와 신약 등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의 미래지향적 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이 의료산업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2011년 관련법 개정 이후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발하는 작업을 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질환과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았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이 두 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유전체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2014년에는 유전체의학 연구원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청사진은 연구 시설 및 인력의 육성과 양성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 및 산학연의 경계없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연구컴플렉스(BRC)를 활용해 원스톱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의 이러한 청사진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 계획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치매, 파킨슨병 등 특화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과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뇌질환 분야의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점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7.0T MRI를 활용한 뇌졸중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도 전국적 규모의 당뇨내분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뇌과학연구소(2004년), 바이오나노연구원(2007년), 암당뇨연구원(2008년), 가천약학연구원(2009년) 등은 혁신적인 투자로 이미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반열에 올라섰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미 국내 의료환경에서는 파격적인 투자로 기초과학 연구분야를 선도해 왔다”며 “분야를 융합한 연구 역량을 100%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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