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핫젝갓알지’(HOT, 젝스키스, god, NRG)처럼 90년대 활동한 멤버들이 모여 프로젝트 그룹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원조 1세대 아이돌의 대표격 HOT의 토니안이 과거를 회상하며 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작은 기대를 내비쳤다.
HOT의 토니안과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Q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20세기 미소년’(연출 김지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아지트 리얼리티 예능쇼를 표방하는 ‘20세기 미소년’은 1990년대 후반을 주름 잡은 이들이 10여 년의 세월이 지나 과거에는 말하지 못했던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프로그램이다. ‘당시에 나누지 못했던 추억을 이제는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문희준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토니안은 이날 새로운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했다. 토니안은 “사실 첫 녹화를 하면서 프로그램이 잘 되면 음악도 같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공연까지 하게 되면 여러 팬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장난스레 ‘핫젝갓알지’를 말하며 “진짜 잘되면 슈퍼주니어처럼 90년대 한 획을 그은 멤버들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좋긴 한데 제일 급한 게 메인 보컬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8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기억의 방’이라는 공간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기억의 재생을 표방하는 ‘20세기 미소년’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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