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aceutical Executive는 자누비아를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함께 머크의 122년 역사를 통해 가장 큰 판매 성과를 올린 치료제로 소개하며, 당뇨치료에 있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은 부작용으로 탁월한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하고 마케팅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자누비아는 활성 인크레틴 호르몬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경구용 DPP-4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다.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자누비아를 추가 병용 투여한 결과 설포닐우레아(글리메피리드)의 추가 병용군과 비교했을 때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가 비교할만하였고, 저혈당은 더 적게 나타났다.
자누비아는 현재 국내 시판 중인 DPP-4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 중 가장 폭넓은 범위의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또한 자누비아는 미국식품의약국, 유럽의약품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로 승인 받은 DPP-4 억제제로, 2012년 7월 기준으로 전세계 115개국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위해 승인 받았으며 97개국에서 출시됐다.
한국 MSD 마케팅부 김용준 본부장은 “권위 있는 제약경영 전문 저널로부터 자누비아의 혁신성과 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으로 아시아인과 아시아인이 아닌 이들에게서 DPP-4 억제제의 혈당 강하 효과를 비교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인이 50% 이상의 비율로 참여한 임상 연구에서 아시아인의 비율이 50% 미만인 연구에서보다 HbA1c가 의미 있게 더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DPP-4 억제제 계열의 선두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harmaceutical Executive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 산업 전문 저널로서 편집진과 전문 자문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임상에서의 혁신성과 실제 의료 환경과 환자 혜택 측면에서 성과를 이룬 의약품을 대상으로 매년 하나의 브랜드를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 발표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