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싸이(박재상·36)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야심차게 내놓은 신곡 ‘젠틀맨’(Gentleman)이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범상치 않은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12일 0시 공개된 ‘젠틀맨’은 오전 8시 현재 멜론,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시차로 인해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11일 오후 9시쯤 가장 먼저 음원이 공개된 뉴질랜드에서는 아이튠스 싱글 차트 47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해외 언론들도 월드스타의 신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후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를 비롯해 AFP, 로이터, 타임, 포브스, BBC 등 수십여 개의 해외 매체가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이제 ‘젠틀맨’에 대한 관심은 뮤직비디오로 쏠리고 있다.
싸이를 일약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강남스타일’도 결국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15억 건을 넘어서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조수현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지난 7일부터 3일 간 서울 시내 곳곳을 돌며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싸이는 오는 1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 ‘해프닝’을 통해 ‘젠틀맨’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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