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첫 사전투표율 노원병 8.38%…철수의 힘?

재보선 첫 사전투표율 노원병 8.38%…철수의 힘?

기사승인 2013-04-20 17:23:00
[쿠키 정치] 지난 이틀간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기대치를 넘어섰다. 특히 안철수 무소속 후보 등이 직접 사전투표 홍보 활동을 벌인 노원병이 1위를 차지했다. 노원병의 사전투표율은 1년전인 19대 총선 부재자 투표율의 4배에 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사전투표 평균 투표율이 6.93%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노원병 8.38%, 부산 영도 5.93%, 충남 부여·청양 5.62% 등이다. 사전투표제가 처음 적용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19대 총선의 부재자투표율과 비교하면 일제히 올랐다. 당시 서울 노원병 2.1%, 부산 영도 1.5%, 충남 부여 2.2%였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포함한 전체 12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4.78%를 기록했다. 총 선거인수 기준으로는 73만4736명 가운데 3만50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우성규 기자 eom@kmib.co.kr
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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