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배구 챔피언전서 남녀팀 모두 완패

한일 프로배구 챔피언전서 남녀팀 모두 완패

기사승인 2013-04-21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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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한·일 남녀 프로배구 챔피언간 맞대결에서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이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21일 일본 센다이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2013 한·일 V리그 톱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 우승팀 사카이 블레이저스에 2대 3(25-27 25-20 19-25 25-21 13-15)으로 졌다.

3년만에 다시 열린 이 대회에서 삼성화재는 2006년 초대 대회와 2010년에 이어 3번째 정상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퇴했다. 삼성화재는 국내리그 6년 연속 우승의 주역인 레오(쿠바)가 양팀 최다인 5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기 아빠가 된 박철우가 6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사카이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2010년부터 2년간 LIG손해보험에서 뛴 밀란 페피치(보스니아·28점)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창단 2년 만에 정상을 밟은 IBK기업은행이 일본 챔피언 히사미쓰 스프링스에 0대 3(16-25 14-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뛴 2009년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 팀에 우승컵을 내줬다. IBK기업은행은 국가대표 김희진이 팀 내 최다인 11점을 올렸을 뿐 주포 알레시아가 5점, 박정아가 6점 등 공격삼각편대의 부진이 패인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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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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