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니 만사형통이네…윤진숙, '청문회 불성실 답변' 사과

고개 숙이니 만사형통이네…윤진숙, '청문회 불성실 답변' 사과

기사승인 2013-04-24 1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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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국회 상임위에서 사과 문제로 정회하는 소통까지 빚은 끝에 인사청문회 당시 불성실한 답변 태도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 장관은 이날 추경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청문회에서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인해 (청문)위원들과 국민에게 큰 심려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관 후보자가 돼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막상 청문회에 임하다 보니 업무가 광범위하고 현장과 밀접히 연결돼 있어 제가 부족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위원들의 지적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을 통해 저의 부족함을 깨우쳐 주신 위원들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윤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는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과 이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새누리당 의원들 간 공방으로 잠시 파행을 빚었다. 윤 장관의 사과를 받은 여야 의원들은 해양수산부 추경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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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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