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식기 '내열-강화' KS표준 따로 제정

유리식기 '내열-강화' KS표준 따로 제정

기사승인 2013-04-28 1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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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식기로 많이 사용되는 강화유리에 KS 인증을 추가하고 기존 내열 유리제 식기와 분리해 표준을 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강화유리 식기에 별도의 품질기준이 없어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소다석회를 원료로 하는 유리제 강화식기는 전자레인지용과 열탕용으로 구분하며 내열온도는 각각 130℃, 120℃ 이상이다. 붕규산염으로 만드는 유리제 내열식기는 오븐용, 전자레인지용, 열탕용으로 구분하며 내열온도는 150℃, 130℃, 120℃ 이상이다.

오븐 요리를 즐겨하는 미국에서는 강화유리 식기 사고가 자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화유리 사고가 2009년 29건, 2010년 34건 등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1980년 내열유리제 식기 표준이 제정된 이후 30년 넘게 큰 변동 없이 사용돼온 것을 그간의 기술향상 등을 고려해 새로운 2종의 KS 인증으로 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낙후된 내열유리제 식기 표준은 폐지한다. 열강화유리는 유리를 열처리 후 급랭시켜 표면에 압축응력을 강화시킨 것이다. 내열유리는 열팽창률이 작은 특성을 갖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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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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