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은 피부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는 매일 신진대사에 의해 새로운 피부세포가 생겨나면서 피부 표면으로 밀려난 각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는데 이러한 과정을 ‘턴오버’라고 일컫는다.

턴오버 주기가 원할하게 이뤄지면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턴오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래 묵은 각질이 피부 표면에 두껍게 쌓이게 된다. 불필요한 각질층은 피부를 거칠고 칙칙하게 만들며 성일 여드름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각질 제거는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스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질 제거 비누에는 레몬껍질을 말려서 빻은 가루와 오트밀과 아몬드가루와 더불어 진정 효과가 뛰어난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과 라벤더 에센셜 오일 성분이 첨가된다. 미백효과와 각질제거에 탁월한 각질비누에 만들어 보자.

△기본 도구: 핫플레이트, 핸드블랜더, 스테인리스 비커 1ℓ ,2ℓ, 비누몰드, 칼, 도마, 알뜰주걱 약수저, 전자저울, pH페이퍼, 온도계, 마스크, 장갑

△재료: 베이스 오일: 코코넛 오일 300g, 팜 오일 300g, 피마자 오일 180g, 아보카도 오일 225g, 스위트 아몬드 오일 143g ② 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154g, 증류수 386g ③ 첨가물: 레몬가루 15g, 오트밀 45g, 아몬드가루 23g, 비타민E 3g,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 8㎖, 라벤더 에센셜 오일 6㎖

△만드는 법

1.증류수와 가성소다를 따로 계량해 증류수에 가성소다를 넣은 후 용액을 45~55°C 정도로 만든다.

2. 베이스 오일을 계량해 45~55°C 정도로 만든다.

3. 준비된 가성소다 용액과 베이스 오일을 섞는다.

4. 트레이스 상태에서 첨가물을 넣고 잘 저어준다.

5. 비누틀에 붓고 뚜껑을 닫은 후 타월로 감싸 보온해 비누화를 진행시킨다.

6. 1~2일 뒤 비누를 꺼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서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7. 4~6주일 후에 pH 테스트를 한 다음 사용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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